대구 악기점(악기사) 추천1 - 락하우스

  누구나 한가지 악기를 오래 하다보면 단골 악기점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기타를 오래 치다보니 몇군데 단골 악기점들이 있고요. 아무래도 사는곳이 대구다 보니 대구에 있는 악기점 몇군데를 소개할까합니다(물론 기타 위주가 되겠네요). 먼저 가장 오랜기간 연을 맺은 '락하우스'입니다.


락하우스의 위치

  락하우스는 대구 악기시장의 메카 명덕네거리에 위치합니다. 명덕역 7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일 정도로 역 가까운 곳에 있고, 버스정류장도 바로 앞이라 접근성은 참 좋습니다. 단, 주차는 근처 골목길에 하셔야해요. 지금까지 큰 어려움 없었으니 별 문제는 없을 겁니다.

  지도를 첨부하니 전화번호까지 나오네요. 따로 연락처를 기입할 필요가 없어서 좋군요.


내외부의 모습

  락하우스 외부의 모습입니다. 빨간색 외벽에 흰글씨 덕분에 눈에 잘 띄는 편입니다. 오래전에 남문시장에 있을 때보다 매장도 넓어져서 시원시원한 유리창으로 악기들도 잘 보입니다. 


  들어서면 역시나 기타가 가득가득 있습니다. 앞쪽에는 아무래도 수요가 많은 중저가의 기타들이 줄 서 있습니다.


  다른 벽면에는 우쿨렐레도 꽤 많이 걸려 있습니다. 요즘은 잠시 주춤하지만, 우쿨렐레도 꽤 수요가 늘어나서 대부분의 악기점에서 우쿨렐레도 취급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사진들을 보고 가서도 내부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건 배치가 꽤 자주 바뀌기 때문일겁니다. 들어오는 상품의 종류나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 배치가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락하우스의 장점

  제가 락하우스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훈훈한 정이 있는 사장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조금 한가할 때 가면 음료도 내어주시면서 일반 사람들은 잘 들을 수 없는 이런 저런 이야기도 곧잘 해주십니다. 게다가 다른곳보다 시원시원한 에누리도 빠질 수 없겠죠?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매력을 느낄수 있을만한 점입니다.


  또 다른 장점이라면 판매자 입장에서 어쩌면 어려울 수도 있는 솔직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를 팔면서 '이것은 좋고, 저것은 아쉽다'라고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어쨌든 모두 팔아야하는 악기니까요. 하지만, 락하우스 사장님, 그리고 직원분과는 이런저런 토론이 가능할 정도로 솔직한 의견을 내어주십니다. 이 것은 두분 모두 수준급의 기타리스트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직원분이 약간 퉁명스러워 보여서 불친절하다고 오해도 했지만, 기타에 대한 솔직한 의견도 내주시고 설명도 잘 해주시네요. 


영업시간 및 홈페이지

  맛집을 찾아 블로그를 돌아다녀보면 의외로 영업시간을 써놓지 않은 곳이 많아 제 글에는 이렇게 남겨 봅니다. 락하우스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꽤 일찍부터 늦게까지 영업을 하니 평일에도 쉽게 찾으실 수 있겠습니다. 

  또, 대구에서 멀리 계시는 분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악기를 구입하시고, 에누리까지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를 아래에 링크 걸어둘테니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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