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음 크래프터 통기타 공장 견학기 - (7)브릿지와 스트링

  드디어 견학기의 마지막편입니다. 글을 마무리 지었다는 기쁨과 함께 새로운 글 주제를 찾아야한다는 압박이 찾아옵니다. 그래도 블로그가 정상화 될때까지 열심히 올려봐야지요. 아래에 지난 6개의 글을 링크 걸어놓겠습니다. 이 마지막 한편으로 모든 공정을 다 볼 수 있겠네요.


브릿지 부착

  다 만들어진 바디와 넥에 줄을 걸기 위해 브릿지를 부착하는 작업이 남았습니다. 브릿지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모양을 보니 브릿지핀 없이 사용하는 일부 모델에 쓰는 브릿지 같네요.


  이런 기계로 구멍뚫는 작업을 하나 봅니다. 기계에 쓰여진 대로 브리드러브 기타에 쓰일 브릿지를 만드는 걸까요?


  각 기타에 쓰일 브릿지가 하나씩 얹혀진 모습입니다.


  브릿지를 부착할 위치는 이런 자로 재는데 요즘은 사진의 기타 오른쪽에 있는 스틸로된 것을 사용합니다. 크래프터 제작공정 영상에도 그것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사진속 모습처럼 압력을 가하여 단단하게 붙여줍니다. 아무래도 70kg에 육박하는 기타줄의 장력을 이기려면 보통 단단하게 부착되어서는 안되겠죠.


헤드머신과 스트링

  헤드머신까지 설치한 기타들이 나열 되어있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헤드머신 조립도 수작업 라인입니다.


  최종적으로 줄을 감아줍니다. 전동 줄감개로 감아서 그나마 나아보이지만 이 역시도 하루에 수백대 한다고 생각하면 어질어질하네요. 


  줄까지 다 감은 완성된 기타입니다. 이로써 기타한대 나오는 과정을 쭉 살펴본 셈이네요. 기타 제작공정 영상을 촬영하기 위한 사전답사였지만 엄청난 수의 사진들 덕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과정이지만 영상은 5분도 안됩니다. 물론 5분 안에 최대한 많은 과정을 담아내려고 노력했지만요. 다음 글은 촬영 당시의 모습들로 올려보려합니다. 그간 긴 글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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