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이야기/Essay 둥근소리 2015. 4. 27. 11:25
얼마 전, 한 학생의 기타도 살겸 해서 뮤즈기타에 들렀다. 구입할 기타를 고르고 셋팅을 맡긴 후 주위를 둘러보니 눈길을 사로잡는 한 악기가 있었다. 여섯줄인 것을 보니 분명 기타인데 크기는 팔러바디 보다도 훨씬 작았다. 신기하게 이리저리 살펴보다 연주해보니 튜닝 역시 기타와 같았다(후에 알아 보니 기타와 같은 것도 있고, 우쿨렐레와 같이 기타에서 5카포를 꽂은 튜닝과 같은 것도 있다고 한다). 새로나온 초미니 기타인가 싶어 안으로 들여다보니 '기타렐레'라고 적혀 있었다. 그제서야 옆에 있는 우쿨렐레들을 쳐다보니 바디는 우쿨렐레 크기만하고, 여섯줄의 스틸현을 걸어놓은 기타였다. 그야말로 기타+우쿨렐레이구나! 호기심에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이미 기타렐레라는 것이 수년 전에 등장했고, 지금은 꽤 여러 제조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