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통(둥근소리) - 항해

  제 자작곡의 경우 대부분 즉흥곡이라서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 녹음해버리는데 그 때마다 기타줄이 굉장히 낡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올리는 곡도 그런 경우인데 시원하게 뻗어야 더 맛이 사는 곡이라 오래된 줄의 먹먹한 소리가 더 안타깝게 다가오네요.


  예전부터 늘 제목을 짓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엔 단번에 떠오른 이미지가 있어 '항해'라고 지었습니다. 지인께 사진을 빌려서 함께 올리니 조금 더 느낌이 살아나는군요. 내년 쯤엔 자작곡으로만 이뤄진 앨범을 한번 제작해보고 싶은데 그 때 이 곡을 타이틀로 쓰고 싶습니다. 그 사이에 더 마음에 드는 곡이 생기지 않는다면요. 그 때까지 더 깔끔한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연습을 좀 해야할텐데 과연 뜻대로 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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