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이야기/Essay 둥근소리 2016. 6. 27. 19:44
한번에 올릴까 하다가 스크롤이 길어지면 가독성이 떨어질것 같아 나눠서 올리게 됐다. 7시간 넘게 진행한 만큼 사진도 참 많다. 앞서 올린 희망경매콘서트 1부의 사진들의 링크로 시작해본다. [통기타 이야기/Essay] - 모두가 함께 희망을 나눈 제2회 희망경매콘서트(김광석길 야외공연장) 1부 희망경매콘서트 2부의 시작은 미스경북 이혜원, 미스대구 도유리님의 기부물품인 수영복으로 시작했다. 너도 관심이 좀 가니?ㅎㅎ 첫타임 사회를 맡으신 김병재님. 성우도 하시는 분 답게 다양한 목소리로 안정되게 진행하셔서 가장 인상이 깊었다. 또,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도 맛깔나게 진행해주셔서 장시간 진행된 콘서트가 지루하지 않게 해주셨다. 채환님의 관객소통은 참으로 능숙하다. 고작 쉬는 시간에 한두곡 하고 내려오는 정도였..
통기타 이야기/Essay 둥근소리 2016. 6. 27. 16:04
지난 6월 19일(일)엔 김광석길 야외공연장에서 희망경매콘서트가 있었다. 휴식이 절실했던 터라 잠시라도 눈 붙이고 가볼까 했지만 뙤약볕에서 고생하고 있을 사람들이 생각나 어디 편히 잠이 오겠는가. 다행히 아침 스케줄을 마치고 늦지않게 도착했다. 희망경매콘서트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7시간동안 진행됐다. 무대와 차광막을 설치와 해체작업을 포함하면 그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린 셈이다. 게다가 모든 공연팀과 스탭, 사회자까지도 순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그야말로 모두가 함께 희망을 나누는 콘서트다. 비록 무대 위는 아니었지만 이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 즐거워 이렇게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남겨본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해주신 김진덕 행사팀장님. 공연팀이 계속 바뀌고, 사용하는 기타와 악기도 계속 바뀌는 터라..
악보 둥근소리 2016. 4. 12. 00:11
오랜만에 올리는 요청악보입니다. 마음은 매일매일 올리고 싶은데 여기저기 터지는 사건사고 하며 일도 많아지는 계절이라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남은 4월은 오롯이 저를 위해 써보려고 합니다. 끝을 봐야할 일들이 몇가지 있으니까요. 가수 채환은 '히든싱어', '스타킹' 등에서 김광석 모창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사실 그 전부터 희망을 나누는 좋은 일을 앞장서서 해 오신 멋진 분입니다. 지금도 김광석길에 가면 매주 토,일 '희망을 파는 콘서트'로 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 공연 후기 링크를 남겨 두겠습니다.[통기타 이야기/Essay] - 블로그로 만난 소중한 인연, 그리고 희파 콘서트 '마흔즈음에'라는 노래 역시 희파 콘서트의 공연곡 중 하나였는데 가수 채환이 김광석과의 인연을 그린 노래입니다. 그래서 부제..
통기타 이야기/유용한 Tip 둥근소리 2015. 10. 3. 17:40
기온은 많이 내려갔지만 햇살은 아주 따사로운 전형적인 가을 날씨네요. 무언가 새로 시작 해보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 중에는 분명 기타나 우쿨렐레를 배워보려고 마음 먹었거나,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다만 걸리는게 있다면 새로운 악기에 대한 생소함과 내게 잘 맞을까 하는 두려움이겠지요. 다행히 대구에는 그런 분들이 무료로 기타와 우쿨렐레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제는 대구 분이라면 대부분 아시는 대봉동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바로 그 곳! 이미 김광석길 청소와 독거노인 연탄기금 모금 등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이 무료체험은 기타나 우쿨렐레를 아예 모르는 사람들도 그 맛을 느껴볼 수 있도록 간단한 코드와 연주법을 가르쳐주고, 또 ..
통기타 이야기/Essay 둥근소리 2015. 9. 21. 11:22
쉴틈 없이 지나가는 일주일, 나른한 일요일 오후가 되면 그제야 한숨을 돌린다. 바쁜탓도 있겠지만 체력도 약한터라 기절하듯 잠들곤 하는데 어제도 다르지 않았다. 다행히 많이 늦지않게 눈을 떴고, 퉁퉁 부은 얼굴과 잠긴 목소리로 김광석 거리로 향했다. 지난 글로 소개한적 있는 블로그로 만난 인연.. 그 인연이 활동하고 있는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모금 활동 사진도 찍을겸 안부차 들렀다. 그러다 분위기가 좋으면 한두곡 같이 할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그러나, 상황은 늘 마음처럼 흐르지 않는다. 이 날따라 함께하던 멤버들도 없어서 혼자 고군분투하는 친구를 두고 구경하듯 사진만 찍는게 미안했다. 여전히 준비가 안된 상황은 싫지만 좋은뜻으로 하는거니까.. 그렇게 잠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