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아키 키시베 - 비내리는 창가에서 Covered by 기타통(둥근소리)

  마사아키 키시베(Masaaki Kishibe)의 대표곡 중 하나인 비내리는 창가에서(Rainy Window)라는 곡입니다. 한 때 이 곡에 푹 빠져서 연습했던 장면들이 스쳐가는군요. 그 장면들도 먼 옛날 이야기 같이 느껴지니 그동안 얼마나 새로운 곡을 연습하지 않았는지 체감하는 순간입니다. 그래도 그 간 어설프게나마 나의 곡이 몇곡 생겼다는게 위로가 되네요.


  오늘 다시 이 곡을 들어보니 연주도 연주지만, 녹음이 참 마음에 안들게 됐습니다. 음질도 그렇고, 손톱을 잘못깎았는지 뭔가 날카로운 느낌이네요. 실력은 거북이 걸음인데 듣는 귀만 빨리 느는것도 마냥 즐겁지만은 않군요. 언젠간 이런저런 핑계없이 모든 상황에서 여유롭게 연주할 날이 올까요? 이 역시 연습만이 답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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