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둥근소리 2015. 11. 16. 15:56
'기타로 통하다' 블로그를 꾸리고 만든 첫 자작곡 만추의 악보를 완성했습니다. 단순하고 짧은 곡이라 얼마 걸리지 않았는데 그동안 약간의 무기력에 시달리며 미루다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후에 다시 들어보니 새삼 가을의 끝자락에 있음을 느낍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타브악보는 기타프로6에서 제작되어서 아래에 GPX와 GP5, 2가지 버전으로 올려두었습니다. 또, PDF로도 올려두어 기타프로를 쓰지 않는 분들도 받으실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비교적 쉬워서 핑거스타일 초보에게도 추천 할만한 곡이네요. 많이 커버해주세요! 악보를 그리다 생각한것인데, '기타로 통하다'라는 블로그 이름이나 '기타통닷컴'이란 주소도 마음에 들지만 닉네임을 '기타통'으로 쓰고 있는 점은 썩 마음에 들진 않습니..
둥근소리♬/음악♪ 둥근소리 2015. 6. 30. 12:38
이웃에 사는 형님의 아기의 첫 돌에 만들었던 곡인데 사진의 날짜를 보니 벌써 4년이나 흘렀습니다. 아주 어릴 때 몇번 보고 잘 보지 못했지만 지금은 굉장히 많이컸더군요. 최근 사진들을 보면 아빠를 닮아서 콧대도 오똑한 것이 벌써부터 상남자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매번 녹음만 해서 유튜브에 올렸었는데 이 곡은 돌사진들을 모아 슬라이드로 만들어봤습니다. 확실히 음악도 보는 시대라서 그런지 슬라이드와 함께하니 더 좋군요. 이제 저도 추후에 녹음할 것들은 동영상으로 가야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다수의 사람들이 보는 공간에 제 모습을 올리는것이 부끄럽긴 하지만, 변화에 적응할 줄도 알아야겠지요.
둥근소리♬/음악♪ 둥근소리 2015. 6. 23. 12:41
이 영상을 만든지도 2년이 지났네요. 비록 30초의 짧은 시간이지만 처음으로 저의 자작곡이 TV 전파를 탄 역사적인(?) 곡입니다. 여담이지만 방송에 나올때 소리 출력이 좀 약해서 아쉬웠네요. 장비의 부족으로 녹음질이 열악하여 음악 출력을 더 올리기도 힘들었는데다가 음악을 만들었던 저도, 영상을 만들었던 동생도 경험이 많이 부족했던 때라 더 그렇습니다. (사진은 당시 출연진들 모습입니다) 처음 곡을 만들 때부터 30초를 염두해두고 만들어서인지 뒷부분을 붙여 넣어봐도 별 느낌이 없어서 그냥 이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혼자서 앨범이라도 만들면 첫트랙에 인트로로 넣어보려고 합니다. 언제쯤 만들어질지..^^;
둥근소리♬/음악♪ 둥근소리 2015. 5. 10. 22:42
"둥근소리"라는 닉네임을 쓰던 시절 만들었던 곡이나 연주했던 곡에는 모두 괄호를 넣어 둥근소리를 넣어서 표기하고 있습니다. 둥근소리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지만, 둥근소리 이야기를 찾아주시던 분들을 한분이라도 더 잡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 어쨌거나 제가 처음 기타를 치면서부터 쭉 사용했던 닉네임이니까 그 것을 빼고는 이 블로그도 설명할 수 없겠지요. 몇달 전 왈츠라고 만들어본 곡인데 아직 느낌은 잘 안사네요. 작곡은 했으나 연습은 안된 그런 상태이니 무리도 아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3/4박 음악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그만큼 느낌이 어렵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대로된 첫작품이라 할 수 있는 곡도 왈츠였네요. 기억이 다 지워지기 전에 한번 올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