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소리♬/음악♪ 둥근소리 2015. 5. 14. 22:01
제 자작곡의 경우 대부분 즉흥곡이라서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 녹음해버리는데 그 때마다 기타줄이 굉장히 낡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올리는 곡도 그런 경우인데 시원하게 뻗어야 더 맛이 사는 곡이라 오래된 줄의 먹먹한 소리가 더 안타깝게 다가오네요. 예전부터 늘 제목을 짓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엔 단번에 떠오른 이미지가 있어 '항해'라고 지었습니다. 지인께 사진을 빌려서 함께 올리니 조금 더 느낌이 살아나는군요. 내년 쯤엔 자작곡으로만 이뤄진 앨범을 한번 제작해보고 싶은데 그 때 이 곡을 타이틀로 쓰고 싶습니다. 그 사이에 더 마음에 드는 곡이 생기지 않는다면요. 그 때까지 더 깔끔한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연습을 좀 해야할텐데 과연 뜻대로 될지는..
둥근소리♬/음악♪ 둥근소리 2015. 5. 10. 22:42
"둥근소리"라는 닉네임을 쓰던 시절 만들었던 곡이나 연주했던 곡에는 모두 괄호를 넣어 둥근소리를 넣어서 표기하고 있습니다. 둥근소리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지만, 둥근소리 이야기를 찾아주시던 분들을 한분이라도 더 잡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 어쨌거나 제가 처음 기타를 치면서부터 쭉 사용했던 닉네임이니까 그 것을 빼고는 이 블로그도 설명할 수 없겠지요. 몇달 전 왈츠라고 만들어본 곡인데 아직 느낌은 잘 안사네요. 작곡은 했으나 연습은 안된 그런 상태이니 무리도 아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3/4박 음악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그만큼 느낌이 어렵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대로된 첫작품이라 할 수 있는 곡도 왈츠였네요. 기억이 다 지워지기 전에 한번 올려봐야겠습니다.
둥근소리♬/음악♪ 둥근소리 2015. 5. 7. 07:30
이 곡을 연주한지도 벌써 7년째에 접어들고 있네요.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찍었던 사진의 날짜를 보니 그렇습니다. 많은 것들이 예전의 기억에서 숫자 1씩 더 붙고 있네요. 그것도 빠른속도로.. 숫자 1의 크기가 점점 무겁게 느껴지고 있는것 보면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나봅니다. J to B 의 Memories of you.. 2008년 12월 학교 동아리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 오프닝으로 했던 연주곡입니다. 처음에는 이 곡을 접했을때는 연주자명의 to가 영어의 to 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일본어의 と였습니다. 저 밴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모르지만 멤버중 한분이 사망하여 더이상 원곡자의 연주는 들어볼 수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좋은 곡임에도 많이 알려지진 않은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 동아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