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이야기/악기 리뷰 둥근소리 2016. 6. 28. 12:25
저는 실력보다 더 예민한 귀 덕분에 기타를 살 때마다 고생을 좀 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상당히 고가의 기타를 쓰고 있는것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껏 가장 불만없이 사용한 기타는 8년 전에 30만원 주고 샀던 아발론(콜트 OEM) 기타입니다. 가격대비 만족 스럽기도 하고, 당시에 저만의 기준으로 꼼꼼히 골라서 데리고 온 기타이기도 합니다. 이번엔 좀 묵직한 소리를 내는 올솔리드 기타를 하나 가지고 싶어서 여기저기 들러보는데 제가 살고 있는 대구에서는 80~100만원 초반의 기타들도 구경하기 힘드니 서울에 한번 가봐야겠다 다짐합니다. 그 중 '어쿠스틱갤러리'라는 곳이 눈에 띄였는데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수준에서 보상판매도 하는 것 같아서 더 관심이 갔습니다. 찾기 좋은 위치 저는 서울에 갈 일이..
통기타 이야기/Essay 둥근소리 2016. 6. 27. 19:44
한번에 올릴까 하다가 스크롤이 길어지면 가독성이 떨어질것 같아 나눠서 올리게 됐다. 7시간 넘게 진행한 만큼 사진도 참 많다. 앞서 올린 희망경매콘서트 1부의 사진들의 링크로 시작해본다. [통기타 이야기/Essay] - 모두가 함께 희망을 나눈 제2회 희망경매콘서트(김광석길 야외공연장) 1부 희망경매콘서트 2부의 시작은 미스경북 이혜원, 미스대구 도유리님의 기부물품인 수영복으로 시작했다. 너도 관심이 좀 가니?ㅎㅎ 첫타임 사회를 맡으신 김병재님. 성우도 하시는 분 답게 다양한 목소리로 안정되게 진행하셔서 가장 인상이 깊었다. 또,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도 맛깔나게 진행해주셔서 장시간 진행된 콘서트가 지루하지 않게 해주셨다. 채환님의 관객소통은 참으로 능숙하다. 고작 쉬는 시간에 한두곡 하고 내려오는 정도였..
통기타 이야기/Essay 둥근소리 2016. 6. 27. 16:04
지난 6월 19일(일)엔 김광석길 야외공연장에서 희망경매콘서트가 있었다. 휴식이 절실했던 터라 잠시라도 눈 붙이고 가볼까 했지만 뙤약볕에서 고생하고 있을 사람들이 생각나 어디 편히 잠이 오겠는가. 다행히 아침 스케줄을 마치고 늦지않게 도착했다. 희망경매콘서트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7시간동안 진행됐다. 무대와 차광막을 설치와 해체작업을 포함하면 그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린 셈이다. 게다가 모든 공연팀과 스탭, 사회자까지도 순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그야말로 모두가 함께 희망을 나누는 콘서트다. 비록 무대 위는 아니었지만 이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 즐거워 이렇게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남겨본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해주신 김진덕 행사팀장님. 공연팀이 계속 바뀌고, 사용하는 기타와 악기도 계속 바뀌는 터라..
악보 둥근소리 2016. 6. 6. 15:58
참 오랜만에 블로그에 접속 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바빠 혼이 나갈 지경이지만, 잠시 생긴 짬을 이용해 간단한 요청악보를 하나 그렸습니다. 가수 채환의 '너여야만 해'라는 악보인데 아마도 채환님의 팬 분들이 가장 좋아하시는 노래 중 하나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늘 신세는 지는데 도와준게 별로 없는 친구에게 작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들어 쓴 블로그 글이라고는 채환님의 악보 2장이 전부네요. 아직 요청악보가 하나 더 있는데 중화권 노래라 가사를 어떻게 써야할지 조금 난감한 상황입니다. 쓰고 싶은 글도 많고, 올리고 싶은 동영상도 많지만 중요한 시행착오들을 겪는 중이라 그 결실이 나올 때 쯤 블로그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여야만 해 악보는 Cm key(Orig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