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둥근소리 2015. 4. 30. 08:27
아무리 짧고, 간단한 악보라도 매주 악보를 올리는 것이 쉽지는 않네요. 급하게 그리다 보면 늘 실수도 나오고요. 혹시라도 잘못된 곳을 발견하시면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악보는 이상은의 담다디! 4개의 코드가 반복적으로 나와서 조금만 연습하면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 원래 E♭키이지만 기타 치기 좋게 C키로 바꿔서 그렸습니다. 따라서 원곡과 같은 높이로 부르시려면 3프렛에 카포를 끼고, 연주하시면 됩니다.
통기타 이야기/악기 리뷰 둥근소리 2015. 4. 29. 11:17
어쿠스틱 밴드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주는 딱히 배우지 않고도 원리만 알면 간단히 연주할 수 있어서 반주악기인 통기타와 함께 쓰기 굉장히 유용한 악기 중 하나입니다. 저도 지난 봄, 우쿨렐레 동아리 아이들과 함께 발표회 준비를 할 때 간주 솔로를 좀 다른 악기로 넣어보면 어떨까 해서 선택한 것이 이 카주 입니다. 가장 악기다워 보이는 카주 시중에 있는 수많은 카주들 중에서 제가 고른 카주는 '클라크 오리지널 틴 카주'입니다. 형형색색의 카주들 속에서 제가 이 카주를 고른 까닭은 가장 악기다워 보였기 때문입니다. 케이스가 든든해 보이기도 했구요. 안에는 설명서와 카주가 들어있습니다. 아쉬운것이 있다면 목걸이를 달수는 없는 구조라서 편의성은 조금 떨어집니다. 단색의 심플한 카주인데 튼튼해보여서 마음에 드는군요...
통기타 이야기/악기 리뷰 둥근소리 2015. 4. 28. 23:17
친구가 소규모 카페 공연을 위해 구입한 롤랜드 큐브 스트리트 EX(Roland Cube Street EX)를 보게 됐습니다. 여름에 큐브 스트리트를 유심히 봐온 터라 업그레이드 된 스트리트 EX는 어떨까 하며 궁금증을 갖고 있는데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네요. 때마침 큐브 스트리트도 있어서 서로 비교해 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비교 후기라기엔 좀 거창하고, 주관적인 감상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더욱 커진 큐브 스트리트 EX, 하지만 무게는? 먼저 여담이지만, 친구는 해외직구로 좀 더 싸게 구했네요. 전원코드가 다른것만 빼면 상당히 괜찮아보입니다. 전원코드야 따로 하나 구하거나(컴퓨터 전원코드와 같음) 젠더를 구하면 되니 별 문제가 없습니다. '이래서 다들 해외직구를 하나보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각..
통기타 이야기/Essay 둥근소리 2015. 4. 27. 11:25
얼마 전, 한 학생의 기타도 살겸 해서 뮤즈기타에 들렀다. 구입할 기타를 고르고 셋팅을 맡긴 후 주위를 둘러보니 눈길을 사로잡는 한 악기가 있었다. 여섯줄인 것을 보니 분명 기타인데 크기는 팔러바디 보다도 훨씬 작았다. 신기하게 이리저리 살펴보다 연주해보니 튜닝 역시 기타와 같았다(후에 알아 보니 기타와 같은 것도 있고, 우쿨렐레와 같이 기타에서 5카포를 꽂은 튜닝과 같은 것도 있다고 한다). 새로나온 초미니 기타인가 싶어 안으로 들여다보니 '기타렐레'라고 적혀 있었다. 그제서야 옆에 있는 우쿨렐레들을 쳐다보니 바디는 우쿨렐레 크기만하고, 여섯줄의 스틸현을 걸어놓은 기타였다. 그야말로 기타+우쿨렐레이구나! 호기심에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이미 기타렐레라는 것이 수년 전에 등장했고, 지금은 꽤 여러 제조사에서..
악보 둥근소리 2015. 4. 27. 10:14
여러가지 노래로 기타 수업을 해봐도 가장 다양한 연령층이 알고 있고, 또 좋아하는 노래는 연가가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기타로 치기에도 쉽고, 우쿨렐레로 치기에도 쉬운 코드 덕분에 레슨에 단골로 활용되는 효자 노래입니다.
악보 둥근소리 2015. 4. 25. 10:22
작년 여름, 지인의 요청을 받아 그린 악보입니다. 유치원에서 합창을 해야하는데 이 노래의 악보를 도저히 구할 수 없다고 하여 채보한 것입니다. 악보를 그리는 내내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가사가 참 좋습니다. 괜히 뭉클하게 되더군요. 좀 팍팍하게 그려진 터라 붙임줄이 잘 안보이는 부분들도 있네요. 그래도 또 다른 어딘가에서 유용하게 쓰일거란 생각이 들어서 올려봅니다.
통기타 이야기/유용한 Tip 둥근소리 2015. 4. 22. 09:23
아래 링크는 블로그를 리뉴얼하면서 새로 쓴 글입니다. https://acousticchaser.tistory.com/14 통기타의 데드스팟과 해결 방법 통기타와 같은 어쿠스틱 악기를 주제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하다 보면 심심찮게 등장하는 단어가 데드스팟이다. 사실 이 현상을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이런 용어를 접하기 어려울 뿐더러 대 acousticchaser.tistory.com 예전 블로그에서 썼던 글들을 차근차근 옮기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백업기능이 유명무실해지면서 일이 많아졌지만, 새로운 사진이나 내용들을 추가하면서 써갈 수 있어서 조금 더디지만 그리 나쁘지도 않네요. 내년 이맘때 쯤엔 그래도 봐줄만한 블로그가 되어있어야 할텐데요. 이번 글은 초창기에 네이버 블로그를 할 때 열올리며 썼던 데드스..
통기타 이야기/Essay 둥근소리 2015. 4. 18. 10:53
블로그를 새로 꾸리다 보니 그동안 얼마나 기타 이야기에 소홀했는지 실감한다. 나름대로 글 쓰기 좋은 소재인데도 지나쳤던 것들이 지금에서야 보이니 말이다. 이 이야기도 2년 전 2월에 있었던 일을 기억을 더듬어 끄적거려 보는것이다. 통기타 제작공정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양산에 도착했다. 촬영장소와 컨셉 등을 협의하고 이런저런 준비를 마칠 때 쯤 크래프터 사장님은 기타 한대를 갖고 나타나셨다. 앞으로 새로 달려나올 픽업을 실전(?)에서 테스트해보고 오시는 길이란다. 그러면서 하드케이스를 열어보이시는데 한 눈에 고급 기타라는 것이 느껴진다. 그 기타를 AER 엠프에 연결하고, 내게 쥐어주시고는 소리가 어떤지 한번 평가해달라신다. 일단 생소리를 들어보려고 연주해보니 역시 크래프터의 최고가 라인은 아랫급과는 상당..
통기타 이야기/Essay 둥근소리 2015. 4. 17. 23:34
아주 오래 전 누군가 나에게 제목과 같은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워낙 황당한 질문이기도 하거니와 기타를 좋아하긴 했어도 여섯줄 중에 특정한 줄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터라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그 때 그렇게 흘려 넘겼던 그 질문이 문득 생각 날때면 피식 웃음이 나곤한다. 그리고 몇 년이 흐른 지금, 이제는 그 질문에 쉽게 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좋아한다기 보다 유독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바로 3번줄이 내게는 그렇다. 스트로크를 해도, 아르페지오를 해도 한번씩 3번줄이 튀게 느껴질때가 있다. 줄을 새로 갈고 난 다음이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한동안 그 3번줄 소리를 예쁘게 내기 위해서 꽤나 노력했던 적이 있다. 좀 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통기타의..
악보 둥근소리 2015. 4. 15. 23:21
아마 원곡의 제목과 가사에는 개구장이라고 되어있는 것 같은데 표준어는 개구쟁이가 맞아서 그렇게 표기했습니다. 이 결정이 검색유입에는 손해를 볼수도 있으려나요? 솔직히 원곡을 바꾸기 싫은 마음과 표준어로 바로 잡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는군요. 코드도 쉽고 간단한 구조의 노래라서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인 곡입니다. 통기타 레슨 카테고리에 올린 악보들은 대부분 레슨에 적합하게 간주와 전주를 생략하고 그린 악보들이 많습니다. 개구쟁이도 마찬가지라 보시면 됩니다.